오주연: 본인부담금 문제와 보건소 등에 플랫폼 노동자들이 잘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

김지현: 모든 라이더와 고객분들에게 평점을 매기도록 해야 하는가? 그 체계를 개선하는 것은 어떨까?

오종은: 플랫폼 노동자들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사업주들과도 협업하고 원만하게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생각이 든다. 본인부담금이나 인프라 같은 것들도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학열: 대리기사 분들이 항상 모든 것이 낯선 것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노동시간에 대한 규제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사관리사분들의 업무상 질병에 대한 것도 중요할 거 같다.

오주연: 제일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런칭된다면 재정이 중요할 것이다. 담뱃세처럼 플랫폼 이용료에서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도록 하고 이를 플랫폼 노동자 건강관리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당사자 피드백(이상국): 평점같은 경우 한명이 1점 주면 정말 회복이 어렵고 한데, 이것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런 점을 당사자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 연구자들과 함께 논의해서 개선방안을 제안한다면 사업주들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의료기관 접근성에 대한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이동형 버스나 센터같은 것들을 만드는 아이디어도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