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관심주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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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시간과 노동시간의 분리
플랫폼 노동자의 경우 휴게시간과 노동시간의 구분이 어렵고 휴식이 강제화 되지 않으므로 노동자들이 쉬지 않고 일하게 되는 구조를 만드는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휴게시간이 매우 부족한 업무환경으로 야기되는 과로사, 교통사고, 근골격계질환 , 심혈관질환 등 업무상 재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휴게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휴게시간 바우처” / “콜 제한 제도” / “
건강검진 인센티브 제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휴게시간 바우처는 플랫폼사업주가 플랫폼 노동자의 휴게시간에 대해 일정부분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고,
2) 콜 제한 제도는 플랫폼 앱에서 연속해서 여러 콜을 받으면 그 이후 일정시간(휴게시간) 동안은 콜을 받을 수 없도록 의무화 하는 것입니다.
3) 건강검진 인센티브 제도는 건강검진을 받은 플랫폼 노동자에게 플랫폼 사업주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감정노동과 스트레스 관리
매일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고립감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연대의식을 가지며 고충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단체 활동을 활성화 할수 있을 것입니다.
요양보호사의 경우 (플랫폼 노동자는 아니지만 가사관리자와 비슷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지원단체 (예) 서울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에서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힐링캠프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노동자의 경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플랫폼노동 공제회의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공제회의 기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구체화를 이미 하신 상태이실까요??
아니면 이번 포럼에서 구체화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희님의 아이디어인 "휴게시간 바우처", "콜제한 제도", "건강검진 인센티브 제도"를 공제회에서 담당할수는 없을까요?? 팀학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더 발전된 프로그램 아이디어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해당 정보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덕분에 여러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 단체활동 활성화에 대해서 팀 내에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플랫폼 노동자님들께 맞는 프로그램을 짜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는 일하지 않는다고 하고 일하거나, 바우처보다 실제 일하는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점심 저녁 시간 각 두세시간 정도만 집중적으로 배달이 이루어지고 나머지 시간은 사실상 배달이 많지 않아서 연속으로 일해도 중간중간에 쉴수 밖에 없어서 큰 부담은 없습니다. 이 집중되는 피크타임에 과로나 위험 운전을 피할수 있는 방법이 고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 최초 시작 시간부터 마지막 종료 시간까지는 어느정도 정해놓을 필요는 있을것 같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이건 택시기사 노조에서 시간제한을 하는 등 일부 유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신생 플랫폼업은 아직 없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장시간 노동의 대가가 연봉 1억으로 호도되는 현상도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